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국가별 육류 소비량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2014년 기준 51.3kg.
이중에서 닭고기는 15.4kg로 2위를 차지했어요.

그런데 이 수치는 OECD 다른 국가들과 차이가 있는데요.
다른 OECD 국가들의 육류 소비량을 보면
닭고기가 27.5kg으로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인당 GDP 3만 달러 이상인 나라에서
닭고기 소비량이 많게 나타나고 있어요.
미국의 경우엔 1인당 육류 소비량의
무려 절반 가까이가 닭고기라고 해요.

이렇게 선진국일수록 닭고기 소비량이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으로 보여요.

닭고기처럼 하얀 고기를 백색육이라고 하는데,
백색육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1고(高) 3저(低) 식품이거든요.

또 닭고기에 많은 단백질 중에선 메티오닌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육류 중에서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죠.
대장 건강에까지 백색육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세계암연구재단에서는 암 예방 식단으로 백색육 섭취를 권장하기도 했어요.

이렇듯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건강 지향적인 식단을 짜는 나라일수록
닭고기 소비량이 높은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선진국일수록 닭고기를 많이 먹고 있는 것이랍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도 맛있는 건강식품 닭고기로
똑똑한 식단을 꾸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