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7월 1일부터 일반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닭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역 옥외 전광판을 이용하여 동영상 광고(총 22초)를 실시하고 있다. 오프라인 닭고기 소비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광고는 지난 6월 대행사 선정을 완료하고 서울 전역에 있는 옥외 전광판과 아파트(APT) 엘리베이터에 설치돼 있는 모니터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옥외 전광판 광고 지역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으로 선정하여 서울 시민뿐 아니라 서울역을 이용하는 다른 지역 소비자들에게도 국내산 닭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의 경우 서울 강남구, 동작구, 금천구, 동대문구 등 총 10개 구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내(약 1천여 개 동) 엘리베이터 모니터를 이용하여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국내산 닭고기 캠페인 광고는 향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통해 매번 새로운 컨셉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실시되는 옥외 광고는 최근 들어 미국, 브라질 등 외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수입육을 사용하는 닭강정 등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원산지를 정상적으로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함에 따라 국내산 닭고기와 수입산 닭고기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광고에서는 국내산 신선육이 도축 후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시간은 단 하루에 불과하지만 미국산과 브라질산 수입닭고기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시간은 30일이 소요됨을 알려주며 신선도 측면에서 국내산 신선육이 수입산 냉동닭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에게 ‘도축 후 한달 이상된 수입산 닭고기, 이래도 드시겠습니까?’라는 문구를 통해 자연스레 국내산 닭고기의 소비를 유도하고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를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해 나가겠다고 전하고 있다.
이홍재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광고는 국내산 닭고기와 수입산 닭고기와의 차별성을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런 소비자 인식 개선이 국내산 닭고기의 수요 증가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양계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7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되는 오프라인 닭고기 소비홍보사업은 옥외 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를 활용한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인 국산 닭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산 닭고기 인증사업과 연계하여 소비홍보에 걸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무료 시식회 등의 오프라인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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