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와 완도군은 전복삼계탕 유통 판촉협약을 체결하며 전복삼계탕의 소비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완도군은 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6일 서울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 ‘전복-Day 선포식’을 개최했다. 여름철 닭고기와 전복의 소비촉진을 위해 삼복(초복, 중복, 말복)날을 전복데이로 선언하는 동시에 복날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에 전복을 넣은 전복삼계탕의 판매를 촉진하기로 다짐 했다.
이번 MOU 체결은 최근 AI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의 시름을 해결해 줌과 동시에 전복생산어민에게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생산농어가의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양계협회 오세을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전복과 닭고기의 소비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계육협회가 지난 8월 1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명칭 변경(정관 변경) 허가를 받아 ‘한국육계협회(Korea Broiler Council)’로 재탄생했다.
육계협회로의 명칭 변경은 계열화사업자 위주에서 육계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가 공동 운영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한국육계협회 정병학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협회 명칭 변경 배경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 회장은 “닭고기 수출 강국과의 FTA 체결로 향후 국내산 닭고기의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만큼 지금이라도 육계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가 상생하며 역할 분담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공동 운영체계를 구상하게 됐고 이러한 취지에서 육계협회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종닭협회는 고병원성 AI가 종식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통시장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토종닭협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상설 및 비상설 포함)내 모든 가금 판매 업소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토종닭협회는 과거에도 오리협회와 함께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시 판매금지 조치가 내려진 적이 있었다며 이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한다는 입장이다.지자체에서도 판매금지 기동안 전통시장에서 판매금지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시로 점검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8월 11일부터 닭고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제4회 양계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토종닭협회는 친근한 양계사진을 일반인에게 소개함으로써 국내 양계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내산 닭고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대를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9월27일까지 응모 접수를 마감한다. 공모 주제는 닭과 관련된 생활속 다양하고 자연스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표현한 사진이나 아름다운 농장과 닭,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닭고기 요리 및 시식 모습, 기타 닭 관련 사진 등이다. 공모전은 오는 10월초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엔 150만원, 우수상 2점엔 50만원, 장려상 3점엔 각 30만원, 입선 30점엔 각 15만원씩의 상금이 수여한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8월 25일 ‘산닭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청정화를 위한 결의 및 소독비품 배포식’을 진행하고, 산닭유통분과 각 지회에 소독약품을 비롯한 소독용품을 전달하며 전국의 전통시장 소독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했다.

올해 닭고기자조금 사업 중 방역 활동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소독비품 배포식은 저병원성 AI가 수시로 검출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했다. 이번에 산닭유통분과 각 지회로 배포된 물량은 살균소독제 200ℓ와 외부기생충구제제 100kg, 방역복 480벌, 방역장화 20Box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