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7월 19일 제1축산회관 지하 소회의실에서 제 5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2013년 닭고기자조금사업예산 변경(안)과 닭고기자조금 규정개정(안)을 의결했다.
의결사항으로는 ‘2013년도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사업예산 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관리위원들은 ‘종계감축 수급조절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작게 집행됨에 따라 불용방지를 위해 수급안정 예산을 전용하여 교육 및 정보제공, 조사연구, 소비홍보 사업으로 증액 편성하는 안을 의결했다. 한 관리위원은 앞으로 소비홍보 사업을 하는 경우, 현재와 같이 각 단체 별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보다는 모든 단체의 역량을 한데 뭉쳐서 소비홍보를 진행한다면 국민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더욱 더 커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홍재 위원장은 내년에 자조금 예산을 편성할 때 각 단체가 함께 모여서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관리위원회는 닭고기자조금 규정 개정(안)에 대한 의결사항도 원안대로 통과시켰으며, 관리위원과 대의원 임기가 올 연말에 끝남에 따라 9~10월 대의 원선거를 위한 실무작업이 진행 중이다.
본회, 수의사 처방제 시행에 앞서 개선사항 의견 제출
올해 8월 2일부터 시행되는 수의사 처방제에 앞서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에서는 수의사 처방제에 앞서 농가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검토를 요구하였다.
첫째로 예방차원에서 정부 및지자체가 공급하는 백신에 대해 처방제 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을 요청하였다. 양계의 경우 상당부분 예방백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으며,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공급하는 백신의 종류가 제각각이어서 백신에 대한 처방제도의 제외가 필요한 만큼 개선을 요구하였다.
둘째로 양계관련 수의사가 적어 처방전을 받기 힘들고 양계전공자가 아닌 수의사가 처방을 발행하여 오진이 발생할경우 책임소재를 가리기 힘든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청하였다. 이와 더불어 수의사 처방제 도입시 수의사 인력충원 없이 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될 경우 자칫 독점체제 형태의 가축병원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충분한 수의사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본회, 8차 국산닭고기인증위원회 개최
본회에서는 2013년 국산닭고기인증제 운영을 위한 8차 국산닭고기인증위원회를 지난 7월 29일 개최하였다. 인증위원회에서는 최근 국산닭고기인증 연장신청업체에서 수입산 닭고기를 사용한 닭강정 브랜드 출시에 따라 인증연장을 불허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앞으로 국산닭고기인증제가 닭고기를 생산, 유통, 가공하는 업체에 부여하기보다는 각각 브랜드에 인증제를 부여하는 것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업체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앞으로 국산닭고기인증기준을 심도 있게 검토해 현실에 맞게 변경하는데 동의하였다.
인증위원회에서는 국산닭고기인증제의 소비자 인식도가 너무 낮아 무엇보다 홍보가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인증을 받은 업체가 인증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본회에서 국산닭고기 인증을 받은 업체에 국산 닭 고 기 인 증 제 홍보 브로셔를 배포하고, 전국 단위 판매점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국산닭고기 인증제를 받은 업체를 상대로 진행하는 국산닭고기 감시단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위원은 국산닭고기 인증제를 별개로 운영하기보다는 예산을 감안해 연 1~2회 정도 지역별로 검사를 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모든 위원들이 찬성함에 따라 추후 추진키로 하였다.
제8차 인증위원회의에는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이홍재, 농림축산식품부서재호 사무관,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이광희 연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이진석 과장, 안성육계지부장 윤세영, 소비 자시민모임 황선옥 부회장, 명지대학교 조정순 교수가 참석하여 앞으로 추진방 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2013 대구 치맥페스티벌, 치킨문화축제의 새장 열어
연일 35℃를 육박하던 불볕더위도 치맥페스티벌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지는 못했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한식 세계화를 이끈다는 콘셉트로 지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대구 두류공원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치맥페스티벌은 첫날 ‘닭 위령제’를 시작으로 공연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개막식에는 (사)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이 참석하여 김범일 대구시장, 이수동 한국식품발전협회장 등과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에는 대구의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방문객들이 교촌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땅땅치킨, 별별치킨, 최홍만의 치킨파이터 등 다양한 치킨업체의 부스를 찾아왔다. 특히 (사)한국토종닭협회의 토종닭훈제 무료시식코너에는 방문객들의 긴 줄로 인해 장사진을 이루는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다.
토종닭 우수성, 아파트 LCD 모니터 통해 홍보
하루 100회이상 광고 노출로 홍보효과 톡톡
(사)한국토종닭협회는 최대 성수기인복 시즌을 맞아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하여 수도권 내 아파트 1,000여개의 LCD 모니터를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한국토종닭 ‘한닭’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자 엘리베이터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LCD 모니터에 진행되는 토종닭 ‘한닭’의 광고는 밀폐된 공간에서 영상과 음성이 함께 나오며 하루 100회 이상의 광고 노출로 홍보효과가 높고, 특히 소비의 주 타깃층인 주부가 자주 시청하게 되므로 그 효과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백색육의 우수성과 수입되지 않은 우리 고유 종자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토종닭 ‘한닭’을 홍보함으로써 소비촉진에 기여함은 물론, 직접 선택하는 주부들에게 올바른 우리 토종닭 ‘한닭’을 바로 알림으로써 믿고 신뢰하여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협회는 향후 다양한 모습으로 각계각층의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토종닭 ‘한닭’의 우수성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종닭 키우러 농촌으로…
‘귀농! 비전축산(토종닭) 교육’ 열려
최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귀농하여 제2의 삶을 살고자 하는 도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뚜렷한 목표와 계획 없이 귀농했다가는 낭패 보기 쉽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과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특히 귀농 열풍에 시골로 내려가 토종닭을 키우려는 사람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토종닭 사육을 꿈꾸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제1기 귀농! 비전축산(토종닭) 교육’이 (사)친환경축산협회 주관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세종시 소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토종닭의 사양과질병, 유통, 계사관리 등의 이론과 집란, 포장 및 출하 등 실습
교육이 병행되었다. 특히 ‘토종닭 유통과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귀농인 교육에 나선 문정진 상임부회장은 토종닭의 정의에서부터 산업 현황,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상세히 교육했다.
열성적으로 교육에 임한 한 귀농희망자는 “토종닭은 그냥 마당에 풀어 놓고키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 병아리 때부터 출하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돌봐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며 “농촌으로 내려가서 나만의 토종닭 사양관리법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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