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재, 이하 위원회)는 양계산업의 장기불황을 타개하고 닭고기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한 종계감축에 공감을 표하며 종계도태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위원회는 지난 2월 7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차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를 진행하였다.
회의에 앞서 이홍재 위원장은 "위원회가 소비홍보를 촉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계산업이 위기에 닥쳤을 때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관리위원은 "종계감축이 원활히 이루어지더라도, 그 결과 국내산 닭 값이 오르고 오히려 수입산 닭고기가 늘어나면 그것도 문제"라며 종계 감축 이후의 사후대책에 대한 논의도 필요함을 지적했다.
특히 "닭고기자조금도 다른 축종처럼 TV광고를 하는 등 다양한 자조금 사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자조금의 적극적인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2차 관리위원회에서 관리위원들은 육용종계감축 사업추진에 대해 표결을 거쳐 원안대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신입사원 채용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12일 국산닭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양계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수행하게 될 총무회계팀 신입사원 신찬규(申燦奎, 24세)를 채용했다. 신찬규 직원은 경복대학교 세무회계학을 전공했으며, 앞으로 닭고기자조금 사업계획 수립 및 추진에 관한 업무와 닭고기 홍보관련 자료수집 및 분석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육용종계노계육 제품 시식회 개최
2012 닭고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육용종계노계의 시장가치 증대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된 육용종계노계육 제품 시식회가 지난 2월 1일(금) (사)대한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를 맡은 공주대학교 김계웅 교수팀은 육용종계노계의 정육률이 높고 육질이 쫄깃해 다양한 식품으로의 활용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육용종계노계육의 닭가슴살만을 활용한 “더 큰 닭가슴살 햄”과 육용종계노계 다리 살·가슴육으로 만든 “50+50 순살 닭고기 햄”, “푸짐한 닭갈비”를 개발하였다.
본회 직원들을 상대로 진행된 시식회에서 대한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은 “타 축산물에 전혀 뒤지지 않는 육용종계노계육의 제품홍보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대한양계협회에서는 앞으로 해당 제품에 대해 다문화가정을 통한 품평회 및 관능평가를 갖기로 하고 시식행사를 개최하여 적극적인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육계분과위원회 개최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 2월 육계분과위원회가 지난 2월 20일 청주시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양계농가의 생존을 위한 수평계열화, 종계도태에 따른 사후대책, 자조금거출금 인상, 닭고기 수입대책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에서 이준동 회장은 “다음주부터 계열화사업이 진행되지만 현재 상태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전제한뒤, 그 이유에 대해 “현재의 사업법으로는 계열사만 덕을 보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계농가가 수평계열화를 통해 목우촌 등에 닭을 직접 팔며 브랜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흔히 계열사에게만 잘 보이면 평생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상태로는영원한 갑을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고 양계농가들이 계열사에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몇 십 만수를 키워서 계열사에 다 주기보다는 전업농이나 가족농을 지향하며 쿼터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육용종계 100만수감축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일부 위원들은 종계도태로 인해 기존에 시행하던 사업들이 많은 부분이 삭감되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홍재 부회장은 앞으로 자조금 거출인상을 통해 18억원 정도의 추가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고 대의원 총회에서 종계도태안이 통과되면예산안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안건으로 수입 닭고기 대책회의에서는 이준동 회장이 올해 1월에 닭고기 수입량이 전년 대비 44.2% 증가했다며, 앞으로 업체를 선정해 집회에 나서고 정부산하기관과 논의해서 공공기관에서 국산닭고기를 사용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3월 6일로 예정된 육계인 토론회에서는 ‘계열화사업의 올바른 방향’을 대전제로 수평계열화 및 국산닭고기 브랜드화, 무허가 축사, 농가쿼터제 등에 대한 토론을 펼치기로 의결했으며, 육계관련 일반시세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앞으로 양계농가의 생존은 계열사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협회와 양계농가가 협력하여 양계농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계육협회, MBC 여성시대, SBS 컬투쇼 라디오 방송 통해 닭고기 홍보
한국계육협회(회장 정병학)는 국내산닭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라디오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2월 1일(금)부터 MBC의 청취율이 높은 라디오 프로그램인 ‘여성시대’를 통해 사연 당첨자에게 닭고기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방송되며, 9시 50분을 전후해 “한국계육협회에서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세트를 제공합니다”라는 멘트로 소개하고 있다. 이 방송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매일 진행된다.
또한 2월 16일(토)부터는 SBS ‘두시탈출 컬투쇼’의 ‘푸드테라피’라는 코너를 통해 사연공모전을 진행해 응원이 필요한 청취자들의 사연을 선정해 닭고기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며, 2시 15분경 “토요일 푸드테라피에 소개된 분들께는 한국계육협회에서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 세트를 드립니다”라는 멘트가 소개된다. 이 방송은 2월 16일부터 3월 9일까지 매주토요일 한 달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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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재, 이하 위원회)는 양계산업의 장기불황을 타개하고 닭고기 수급을 안정시키기 위한 종계감축에 공감을 표하며 종계도태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12 닭고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육용종계노계의 시장가치 증대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된 육용종계노계육 제품 시식회가 지난 2월 1일(금) (사)대한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